부산의 한 대형 목욕탕인 해운대온천센터에서 세신사가 감염돼 지역 재확산이 되지 않을까 부산시와 방역 당국이 긴장했는데요, 다행히 세신사 외 다른 입욕객들에 대한 전파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손재호 기자!
목욕탕을 찾는 손님들이 많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검사 결과 전해주시죠
[기자]
부산 해운대구청은 세신사가 확진 판정이 난 뒤 모두 천394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했는데 이제까지 또 다른 세신사 1명 외에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목욕탕을 이용했던 손님들 가운데 감염 사례는 아직 없습니다.
지난 18일 세신사가 양성 판정을 받은 뒤 부산시와 해운대구청은 비상 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인원을 천5백 명으로 파악하고 현재까지 대상자의 90 퍼센트 이상을 검사한 상태입니다.
부산 해운대가 대표적인 관광지니까 관광객들이 이곳에 들렀다 타 지역으로 감염을 확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기도 했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해운대구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 목욕탕은 회원제로 운영되는 데다 관광객들이 주로 가는 해운대 지역의 다른 목욕탕과는 성격이 좀 다르다고 설명합니다.
회원제로 운영돼 회원 460여 명에다 주로 인근에 사는 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관광객들에 의한 타 지역 전파 가능성은 높게 보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부산시는 타 지역에서 이곳을 이용한 사람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유도하기 위해 이곳의 업소명을 공개했습니다.
그래도 부산 지역에는 목욕장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져 있죠?
[기자]
부산시는 오늘 0시부터 목욕장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해운대온천센터 뿐 아니라 수영구에 있는 헬스클럽 목욕탕을 이용한 사람이 양성으로 확진된 데 따른 것입니다.
이에 따라 부산 지역에 있는 목욕장 819곳의 영업이 중지된 상태입니다.
'집합금지 행정명령'은 다음 달 6일까지 계속됩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YTN 손재호[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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