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차기 대표 오후 5시 발표…개표 진행 중
[앵커]
더불어민주당을 이끌어갈 차기 당대표가 오후 5시쯤 발표됩니다.
현재 개표가 진행 중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장윤희 기자.
[기자]
민주당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 명단이 오후 5시쯤 발표됩니다.
후보자 정견 발표가 끝나고 현재 개표가 한창입니다.
신임 당 대표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자가격리 중인 이낙연 후보는 자택에서, 김부겸 후보와 박주민 후보는 현장에서 개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고위원은 신동근, 염태영, 양향자, 한병도, 소병훈, 노웅래, 이원욱, 김종민 후보 8명 가운데 5명이 선출됩니다.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한 양향자 후보는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사실상 여성몫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앵커]
당 대표가 누가될지 관심을 모으는데요.
후보들은 정견 발표에서 어떤 내용을 밝혔나요?
[기자]
후보들은 일제히 문재인 정부의 성공, 코로나19 극복을 강조했습니다.
오늘은 상대 후보의 약점 지적보다는 자신의 강점과 비전을 부각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차기 대권을 노리는 이낙연 후보는 당선된다면 대선 출마를 위해 7개월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합니다.
이를 의식한듯 이 후보는 사흘 뒤면 정기국회가 시작되는데 그 넉달은 평시의 넉달이 아니라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임기 2년 완주론을 적극적으로 내세우는 김부겸 후보는 총선 압승 민심을 엄중히 해석해 정권을 유지하고 재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극복, 사회 양극화 해소, 개혁 과제 완수를 해내겠다고 말했습니다.
40대 박주민 후보는 자신에게 '나이가 어리다, 경험이 없다'는 평가가 있지만 새 사회를 만들고 새 시대를 열려면 상상력과 도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당 대표가 된다면 민주당을 강한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연합뉴스TV는 오후 6시 신임 민주당 대표를 생중계 인터뷰로 연결해 소감과 포부를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앵커]
전당대회는 정당의 가장 큰 행사입니다.
그러나 코로나19 때문에 오늘 행사는 역대 최소 규모로 열리고 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민주당 전당대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장소도 잠실올림픽체육관에서 여의도 중앙당사 2층으로 변경돼 규모가 대폭 축소됐습니다.
후보들은 자기 연설 순서에만 스튜디오에 들어갔다 퇴장했습니다.
당사 체류 인원을 기술팀 등 필수 인력 10명 미만으로 제한하기 위해서입니다.
전당대회는 유튜브로 중계되고 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차기 당 대표가 선출되면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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