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사상 첫 비대면 전당대회 시작…오후 5시 결과

연합뉴스TV 2020-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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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사상 첫 비대면 전당대회 시작…오후 5시 결과

[앵커]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방금 전인 오후 1시 개회를 선언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장윤희 기자.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방금 시작했습니다.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말, 안규백 전당대회준비위원장, 이해찬 당 대표의 화상 인사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전당대회에서는 차기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이 안건에 오릅니다.

후보자들의 정견 발표는 오후 1시40분부터는 오후 3시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견 발표는 후보들 상황에 따라 화상 또는 현장 연설로 이뤄집니다.

당 대표 후보는 이낙연, 김부겸, 박주민 3파전인데 이낙연 후보는 자가격리라 화상으로 전당대회에 참여합니다.

오늘 전당대회에서 일명 '이낙연 대세론'이 입증될지 주목됩니다.

코로나19와 수해로 인한 전당대회 일정 파행으로, 후위 후보들의 선거 기회가 제약돼 선두 주자에게 유리한 상황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차기 대선을 노리는 이 후보로서 득표율이 얼마나 나오느냐에 따라 대권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김부겸, 박주민 후보가 막판 지지율을 끌어올리며 선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차기 당 대표와 최고위원은 투표 집계가 끝나는 오후 5시쯤 나올 전망입니다.

[앵커]

전당대회는 정당의 가장 큰 행사입니다.

그러나 코로나19 때문에 오늘 현장에는 10명도 참석을 못한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민주당 전당대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해 진행됩니다.

전당대회는 민주당 유튜브로 중계됩니다.

장소도 잠실올림픽체육관에서 여의도 중앙당사 2층으로 대폭 축소됐습니다.

연설하려는 후보들은 스튜디오 입장과 퇴장을 반복하며, 체류 인원을 10명 미만으로 제한합니다.

전당대회 현장에는 사회자와 생중계를 위한 기술팀 등 필수 인원만 남게 됩니다.

국회 확진자와 접촉했던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는 음성 판정은 받았지만 오늘 행사에 참석하지 않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차기 당 대표가 선출되면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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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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