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조용한 강남역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정부가 수도권 방역조치를 강화했습니다.
오늘부터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높아졌는데요.
이에 따라 도심 거리에 인파가 대폭 줄었다는 소식입니다,
강남역에 나가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수민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강남역에 나와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유지하면서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강화했는데요.
주말 오후면 적지않은 인파를 보이던 강남역 일대가 다소 조용한 모습입니다.
카페와 식당은 비어있는 곳이 많고요.
아예 문을 열지 않은 가게들도 보입니다.
오늘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수도권에선,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은 포장만 가능하고, 일반 음식점과 제과점 매장 영업은 오후 9시 전까지만 가능합니다.
또한 헬스장과 수영장 등 실내 체육시설 이용은 전면 금지됐습니다.
내일부터 독서실과 스터디카페가 문을 닫고, 학원도 열 명 미만 인원의 수업만 운영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은 서울, 경기, 인천에만 국한되는데요.
전국에서 2단계 거리두기는 일주일 더 연장됐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 추세에 따라 조치가 강화되거나 완화되거나 유지될텐데요.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일상생활과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이번 주에 방역수칙을 철저히 따르셔야겠습니다.
마스크 착용 시 코와 입을 완전히 가리고, 실외에서 사람 간 2m 거리두기를 유지해야합니다.
또한 손 소독제 사용과 손 씻기를 자주 해주는 등 일상 속 예방 활동에 참여해주셔야겠습니다.
모두가 협조해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강남역에서 연합뉴스TV 정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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