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매우 강한 태풍 '마이삭' 한반도 북상…제주부터 비

연합뉴스TV 202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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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매우 강한 태풍 '마이삭' 한반도 북상…제주부터 비

[앵커]

대체로 흐린 가운데 30도를 웃도는 낮더위가 지속되겠습니다.

태풍 마이삭은 매우 강한 세력으로 발달한 채 한반도로 북상 하고있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새로운 한 달이 시작되는 9월의 첫 아침입니다.

오늘 날씨로 인한 불편함은 크게 없겠지만 태풍에 대한 대비를 철저하게 해 주셔야겠습니다.

먼저 오늘 날씨를 좀 자세하게 살펴보자면 현재 서울을 포함한 많은 곳들에 여전히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오늘 한낮기온 30도를 웃돌면서 무덥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늘 아침까지 충남 곳곳으로 소낙비가 지났는데요.

오후들어선 호남 내륙에도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직 실감하기 어렵지만 매우 강력한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입니다.

오늘 오후 서귀포 남쪽 바다로 진입하겠고요.

내일 저녁이면 제주도 동쪽 해상을 근접하게 지나서 수요일 새벽, 영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내륙을 관통해 동해상을 통해 빠져나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오늘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이면 경남과 전남에도 비가 내리겠고, 내일과 모레에 걸쳐선 전국에 비바람이 치겠습니다.

태풍의 이동 경로와 가까운 동해안과 제주산지는 최고 400mm의 물벼락이 떨어지겠고요.

수도권과 영서, 충북과 경북지역도 많게는 200mm의 큰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이번 태풍도 바람이 무척 강한 만큼 강풍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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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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