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또 태풍…'트라세' 한반도 북상 중
[앵커]
5호 태풍 송다는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지만 곧바로 6호 태풍 트라세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는 만큼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할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8월의 첫날인 오늘, 곳곳으로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연이어 태풍이 두개나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면서 강한 비구름대가 유입되고 있는데요.
5호 태풍 송다는 오늘 새벽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지만 6호 태풍 트라세가 한반도를 향해 북진 중입니다.
두 태풍 모두 세력이 강한 편은 아니고, 트라세도 오늘 오전을 기해서는 열대저압부로 변질될 가능성이 큰데요.
하지만 태풍이 밀어올리는 열기와 뜨거운 수증기로 인해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되고 있고요.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과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는 내일까지 100mm가 넘는 큰비가 쏟아지겠습니다.
그밖의 전국으로도 20~60mm의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벼락과 돌풍이 동반되며 요란할테니까요.
안전 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폭염은 비와 함께 그 기세가 다소 누그러졌습니다.
오늘 낮기온 서울 32도, 광주 30도, 대구 31도가 예상되는데요.
습도는 높아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1~2도가량 더 높겠고, 여전히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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