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 현장]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에게 듣는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어제 열린 첫 최고위에서 "정기국회 넉 달 동안 결과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직 인선까지 빠르게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오늘은 이낙연 당대표 비서실장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을 만나기 위해 국회를 연결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낙연 대표가 어제 집권당 신임 대표로서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자가격리를 마치고 종로구 자택 앞에서 다시 만났는데요, 혹시 개인적으로 두 분이 나눈 얘기가 있습니까?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후보 비서실장으로 활동하셨습니다.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상황 속에서 전당대회를 마친 소감이 궁금한데요?
전당대회 연설에서 "당 대표가 된다면 새로운 이낙연을 보게 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대표에 대해 굉장히 신중하다는 평가가 일반적인데요, 이 부분이 큰 장점이기도 하고 다소 아쉬운 점이라는 지적도 있다. 당 대표가 된 지금부터는 어떤 변화 있을 것이라고 보십니까?
6개월이라는 제한된 임기 때문이겠지만 인선도 빠르고 앞으로 넉 달 그러니까 올해 안에 뭔가 결과를 내겠다는 의지가 강해 보입니다. 이를 위해서 지도부에서 가장 주안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전임 대표였던 문재인, 이해찬 체제보다 압도적인 친문 지지를 이끌어 냈습니다. 친문의 지지가 독이든 성배라는 지적도 있는데요, 이낙연 대표만의 핵심 지지층을 공고화할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예상에는 어떤 견해 갖고 계십니까?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이낙연 대표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동행할 텐데요, 이낙연 대표가 리더로서 지닌 수많은 장점이 있지만 혹시 '아, 이 부분은 조금 변해도 좋겠다'하는 생각이 드는 점이 있을까요?
최근 부쩍 차기 대권주자로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를 함께 꼽으며 비교하는 시선이 많은데요, 오늘도 관련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무리 신경 안 쓰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줘야할지, 아니면 소득기준으로 보다 어려운 분들께만 줘야할지 논쟁이 하루가 멀다 하고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 안에서도 견해가 다양한데요, 오영훈 의원은 어떤 생각이십니까?
정기국회가 막을 올렸습니다. 21대 국회가 협치라는 타협점을 찾게 될지 좁혀지지 않는 평행선을 이어갈지 기로에 놓였는데요, 우선 통합당이 다시 요구하고 나선 상임위 재배분은 고민해 볼 여지가 있을까요?
전당대회 준비과정에서부터 요직을 맡았고 당대표 비서실장까지 맡게 되셨습니다. 어떻게 활동할 계획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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