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3승 수확

연합뉴스TV 20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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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3승 수확

[앵커]

토론토 류현진 선수가 오늘도 호투를 이어가며 시즌 3승째를 수확했습니다.

마이애미 타선을 6이닝 1실점으로 봉쇄하는 데 성공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대호 기자.

[기자]

네, 토론토의 에이스 류현진 선수가 동료의 실수에도 흔들리지 않고 호투를 펼쳐 시즌 3승 수확에 성공했습니다.

류현진은 마이애미와의 원정 경기에서 6회까지 안타 5개와 볼넷 2개를 내줬지만 삼진 8개를 잡아내며 1실점 호투를 펼쳤는데요.

번번이 류현진의 승리를 날렸던 토론토 불펜도 오늘은 깔끔한 무실점 투구로 2대 1 승리를 지켰습니다.

류현진의 강한 정신력이 가장 돋보인 장면은 2회였는데요.

빗맞은 안타로 내준 무사 1루에서 내야 땅볼을 유도했지만, 2루수가 병살타는 커녕 송구 실책을 저질렀습니다.

류현진은 계속된 1사 2, 3루 위기에서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점수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오늘 경기의 유일한 실점은 2대 0으로 앞서가던 5회였습니다.

투아웃을 잡아놓고 3연속 안타를 허용했는데, 추가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켰습니다.

[앵커]

8월 이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또 평균자책점을 낮췄네요.

[기자]

네. 오늘 경기로 류현진 선수의 평균자책점은 2.92에서 2.72까지 내려갔습니다.

개막 후 두 경기 연속 5회를 채우지 못하며 최악의 출발을 했던 걸 생각해보면 이제야 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8월 이후 6경기 연속 1자책점 이하의 호투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덕분에 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순위는 8위가 됐고, 특히 강타자가 즐비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투수 중에는 이 부문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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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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