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거리두기 2.5단계 1주일 연장...한산한 도심 / YTN

YTN news 20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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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북상하기 전 오늘 중부 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남부 지방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낮 동안 수도권 지역에는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거리두기 2.5단계가 1주일 더 연장되면서 도심은 여전히 한산하다고 합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 시행 이후 홍대 입구는 여전히 한산하다고요?

[캐스터]
네, 제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지난 휴일에도 이곳 홍대 입구를 찾았었는데요, 일주일 정도가 지난 지금도 이곳의 분위기는 썰렁합니다.

곳곳에 휴점하는 가게들도 눈에 띄고요, 시민들의 발길도 많이 줄어든 모습입니다.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는 이달 13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뚜렷하게 감소할 때까지 강화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에는 선선함이 감돌았지만, 낮에는 더위가 이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서울 기온이 29도로 수도권 지역은 낮 더위가 이어지겠고, 충청 이남 지역은 25도 안팎의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현재 서울 등 중서부 지역은 구름만 가득 끼어 있지만,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영남 내륙과 전남 남해안으로 확대하겠고, 내일 오후부터는 전국이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며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강원 영동과 영남 지방에 최고 60mm, 그 밖의 전국에는 5~40mm로 많지는 않겠는데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월요일과 화요일,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현재 10호 태풍 '하이선'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오키나와 남동쪽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 중인데요, 오늘 오후에는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태풍 '하이선'은 예상보다 방향을 동쪽으로 틀어 북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음 주 월요일 아침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나 낮에는 경상 동해안을 스쳐 북상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태풍이 내륙을 관통하지 않더라고 우리나라 접근 시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겠고,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며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특히, 태풍의 중심과 가까운 동쪽 지역에 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대비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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