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강풍 반경 300km…서울도 태풍 영향권 들어
오전 10시 서울 강북구 17.7㎧ 강풍…비바람 계속
태풍과 서울 거리, 오후 2시에 가장 가까워
서울은 오후 2시쯤 태풍이 가장 근접해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강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현실 캐스터!
현재 서울 상황, 어떻습니까?
[캐스터]
태풍은 동해안을 따라 이동하지만, 서울과의 거리는 점점 더 가까워집니다.
태풍 강풍 반경이 300km에 달해 서울도 영향권에 들기 때문인데요, 비바람도 시간이 갈수록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무렵 서울 강북구에 초속 18m에 가까운 강풍이 기록됐고요, 지금도 순간 돌풍이 불 때면 몸을 제대로 가누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태풍이 서울에 가장 가까이 다가오는 시간은 오후 2시쯤입니다.
오늘 오전, 울산 남쪽 해안에 상륙한 태풍 '하이선'은 현재 울진 부근 육상에서 북진하고 있습니다.
오후 2~3시쯤에는 강원 남부 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최근접 시각은 서울과 울릉도, 독도가 오후 2시, 강릉이 오후 3시쯤이 되겠습니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서해안과 영동, 영남, 동해와 남해 상에 태풍경보가 내려졌고, 서울 등 그 밖에 대부분 지방에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레이더 화면을 보면, 지금 영동 지방을 중심으로 가장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고성과 양양 산간에는 시간당 60mm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강원 산간에 최고 250mm 이상, 영동과 경북지방에 100~200mm 이상,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도 30에서 많게는 10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와 함께 강풍까지 비상입니다.
오전 10시 무렵, 포항 구룡포에 초속 42.3m의 가장 강한 강풍이 기록됐습니다.
앞으로 영동과 영남 지역에 초속 40m, 울릉도 독도에는 초속 50m 이상의 순간적인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남해안과 동해안에는 최고 12m의 너울성 파도와 함께 폭풍해일 피해가 우려됩니다.
저지대 침수와 해안가 안전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동작대교에서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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