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 지역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났습니다.
10호 태풍 하이선이 속초 북동쪽 약 100km 해상까지 진출했는데요, 주된 비구름대도 대부분 북한으로 올라간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내륙의 태풍특보는 모두 해제됐고요, 동해 중부 바다에만 태풍 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해안가에는 강풍특보가, 해상에는 풍랑 특보가 대치됐습니다.
내일까지 강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중부와 호남 지방에 약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산간에는 500mm 이상, 강원 산간에는 3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앞으로 중부와 호남 지방에 5에서 40mm, 영동과 영남에는 5mm 안팎의 비가 조금 더 오겠습니다.
비는 오늘 밤 남부 지방을 시작으로 중부 지방은 내일 낮에 그치겠습니다.
내일 하늘은 점차 개겠지만, 해안가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까지 동해안은 만조 시 폭풍해일이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3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모레 새벽에는 서해안을 시작으로 다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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