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처서'인 오늘도 전국적으로 무더위는 계속되겠고 곳곳에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려도 당분간 열대야와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원이다 캐스터!
오늘이 가을의 두 번째 절기 '처서'지만, 여전히 덥다고요?
[캐스터]
네, 선선한 가을을 맞이할 시기에 접어들었지만, 계절의 시계는 여전히 한여름입니다.
전국에 비가 내리며, 습도까지 높아져 무척 후텁지근하겠는데요,
서울은 밤사이 32일째 열대야가 나타나며 또다시 신기록을 썼고요,
한낮에도 체감온도가 34도 안팎까지 크게 올라 덥겠습니다.
지난 밤사이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도 어제 기준, 17.8일로 역대 최장 기록을 매일 경신하고 있는데요,
오늘로 서울은 32일째, 제주는 38일째 밤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남부지방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낮 기온은 서울 31도, 강릉 36도, 대구 34도까지 올라
동쪽 지방은 어제보다 1∼7도가량 높겠습니다.
네, 오늘도 전국에 비 소식이 있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부지방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지만, 중부지방은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되는 곳이 있겠는데요,
내일 아침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최고 80mm 이상,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은 5에서 많게는 60mm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중북부 지방은 시간당 30mm 안팎의 호우가 쏟아질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서울 낮 기온도 다시 33도 안팎까지 크게 오르겠고요,
남은 8월도 열대야와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여기에 해안가에는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대조기가 겹치면서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시고, 저지대 침수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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