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상처받는 국민에 협치 보여야…공수처 등 개혁입법 꼭 완수"

연합뉴스TV 20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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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상처받는 국민에 협치 보여야…공수처 등 개혁입법 꼭 완수"

문재인 대통령은 조금 전 청와대에서 민주당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고 4차 추경 등 국정현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 문 대통령과 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모두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대통령님께서 굉장히 바쁘시고 또 코로나19 때문에 제약이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아주 많은 시기에 저희들을 불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시기가 시기이기 때문에 저를 포함한 당의 지도부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여러 차례 전당대회 가정해서 국민들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당정청은 운명공동체고 당은 그 축의 하나입니다.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난 극복을 위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당이 할 일이 대단히 많습니다.

우선 코로나를 빨리 극복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민생을 안정시키는 것, 경제 위축을 완화하는 것 그러면서 미래를 준비하고 공수처를 포함한 개혁 입법을 완수하는 것은 이번 회기 내에 꼭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미래 준비에는 당연히 한국판 뉴딜이 중심이 될 것이고요.

그밖에도 사회안전망의 확충이라든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제도적인 장치를 이번에 보강해야 되겠다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균형발전을 위한 정치적 합의 내지는 입법과제도 이번 회기 내에 서두를까 생각을 합니다.

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조금 이례적일 만큼 협치를 강조했습니다.

제일 큰 이유는 국민들께서 워낙 상처받고 계시기 때문에 정치권부터 이런 협치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국민들께 위로가 되어드릴 것 같다는 판단이었습니다.

국난 앞에서 국민들이 신음하고 계시는데 정치권이 이 시기에라도 연대와 협력에 모범을 보이는 것이 국민들께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하고요.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습니다.

제가 강조해 드렸던 것은 국민과 여와 야 모두에게 이익되는 윈윈윈 정치를 한번 해 보자는 것이었고요.

그다음에 정책협치는 구체적으로 4.15 총선 공약 중에서 공통된 것, 또 여야의 각당의 정강정책 중에서 공통된 것부터 빨리 시작하자라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정무적으로는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재개하자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대통령님께서 이미 하고 계시지만 여야 대표 간 회동 또는 1:1 회담이어도 좋겠지만 추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국회의장 주체로 김종인 위원장과 제가 포함된 세 사람이 점심을 같이 먹게 돼 있습니다.

이렇게 당장 큰 성과가 나올지는 모르지만 그러나 분위기라도 잡아가면서 원칙적인 합의라도 할까 하고 준비를 하겠습니다.

거듭 감사드리고요.

저희들, 김태년 원내대표나 한정애 정책위의장이나 박광온 사무총장이나 모두 똑같은 마음으로 국난 극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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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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