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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尹당선인측 "봄꽃 지기 전에 국민에 靑 돌려드리겠다"

연합뉴스TV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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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尹당선인측 "봄꽃 지기 전에 국민에 靑 돌려드리겠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일정과 인수위원회와 관련된 여러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안철수 인수위원장,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을 포함한 약 40명 정도의 인원이 함께 전체회의와 이어서 진행을 할 예정입니다. 이후에 윤석열 당선인이 오찬을 갖습니다. 이 오찬에는 국민의힘 당 지도부가 참석합니다. 이준석 당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그리고 유의동 정책위 의장 등 당 지도부와 정진석 국회 부의장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윤석열 당선인이 지난 3월 10일에 당선 직후에 박병석 의장을 찾아가서 이 국정의 중심에 의회가 있다는 것을 그 생각을 갖고 앞으로 상의하겠다라고 이야기한 바가 있습니다. 이번에 국민의힘 당 지도부와 원활한 협조로 국민의힘이 국민을 위한 정부를 만들 수 있도록 의견을 경청하고 국정운영 전반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른바 명칭을 부르자면 당당회동이라고 할까요. 당선인과 당의 만남이요.

2시 반에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과 대통령 당선인실에서 면담을 합니다. 반기문 전 총장은 따로 소개해 드릴 필요 없이 세계에 대한민국의 이름을 드높여주신 분이죠. 현재 보다 나은 미래, 반기문재단 이사장으로 재임하고 계십니다. 또 국가 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겸직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윤석열 당선인은 반기문 전 총장과의 만남에서 현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 급변하는 국제정세에서의 길을 모색하는 데 함께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동맹 역시 중요하죠. 그리고 또 중요한 건 반기문 전 총장이 기후변화에 일관된 메시지를 갖고 계신 분이기 때문에 또 그 같은 외교 무대에 헌신을 저희가 잘 듣고 앞으로 새 정부의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지혜와 조언을 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문받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청와대 집무실 관련해서. 생각보다 오래 논의가 됐고 결론이 안 났는데 어떤 점에서.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일단 저희가 이번에 청와대 이전 문제를 말씀드리게 된 취지부터 설명을 해 드리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한국 역사에서 절대 권력의 상징 청와대에서 나오겠다는 것이고요. 그 권력을 국민께 돌려드리겠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대통령은 국민 속으로 들어오고 청와대는 국민 품으로 돌려드리는 거죠. 청와대가 상당히 아름답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조경으로도 많은 위용을 과시하는 곳입니다. 꽃피는 상춘재가 있고요. 또 선택된 날에 선택받은 일부에 공개할 수밖에 없는 아름다운 녹지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청와대 성곽길이 있죠. 검문과 통제로 일반인의 진입이 늘상 자유로운 건 아니었습니다. 이 모두 가장 좋은 곳일수록 국민께 돌려드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은 국민의 위에 있지 않고 저 절대 권력 속에서 내려와서 국민 속으로 가겠다라는 그런 약속을 드렸고요. 어제 회의에서는 그런 국민과의 약속을 거듭 확인하면서 앞으로 그럼 어떻게 절차를 밟아나갈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많았습니다.

특히 이게 윤석열 당선인의 가장 중요한 공약이었기 때문에 또 그만큼 중요한 만큼 컨센서스가 필요하다. 인수위가 국정과제를 결정하는 곳이기 때문에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서로 중지를 모으고 오늘 답사를 해 보고 또 그 안에서 나온 여러 의견을 모아서 저희가 토론하고 논의하는 과정을 거치게 될 것입니다. 대통령 당선인이 당장 그곳을 방문할 수 있는 여지는 아직 저는 알고 있지 않습니다. 현재로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이요.

[기자]

당선인이 지난 1월에 정부서울청사로 집무실을 이전하겠다고 공약했을 때 경호나 보안에 우려되는 것들에 모든 검토를 마쳤다라고 말씀하셨거든요. 정부서울청사 어제 논의에서 최종 제외됐다고 하셨는데 그 당시에는 검토가 제대로 안 이루어졌던 것인지, 그리고 용산 국방부 청사는 당선 전에도 어느 정도 후보군으로 검토가 됐었는지, 아니면 언제부터 이게 검토 대상으로 올라온 건지.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사실 자세한 의사결정 구조는 제가 알고 있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어제 세 군데에서 두 군데로 압축하는 것은 의사결정 과정에 있었던 거고요. 그리고 보다 국민의 편의를 또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접근성 그리고 국민께 불편을 끼쳐드리지 않으면서 국민의 생활에 편의를 그래도 저희가 최대한 보호해 드릴 수 있는 부분 그다음에 대통령 경호, 보안.

무엇보다 국민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그리고 비서관들과 격의 없이 일을 할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서는 두 군데가 더 나았다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사실 건물의 공간과 형태는 사실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의 행동과 의식구조로 결정하거든요. 그런 면에서 위치와 그리고 제반사항을 점검하면서 압축이 됐다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비용이 어떻게 되는지와 관저를 새로 짓는다는 건지랑 내부적으로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시기와 관련해서는 여러 의견을 듣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 또한 저희가 감안하면서 검토할 것입니다. 다만 국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선에서 저희가 해 나가는 충분한 컨센서스 도출과 그리고 인수위원들이 함께 의견을 모아서 그래도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저희가 말씀을 드릴 기회를 갖고자 하고요. 관저 부분은 어제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다. 아이디어는 여러 개가 있을 수 있는데 해당 관저와 관련한 보도는 사실 너무 이르게 나간 것 같습니다. 확정된 게 없기 때문이죠.

[기자]

2월에 발표를 하실 때 검토를 충분히 하셨다고 했는데 당시에 검토가 충분치 않게 이뤄진 거라고 보면 되는 건지.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사실 경호와 보안 같은 것은 하나를 더 알고 하나를 모르고의 차원이 아니고요. 의지의 문제입니다. 그것은 역대 그동안 많은 대통령 후보분들이 약속을 했고 그렇지만 당선 이후에 지키지 못할 수밖에 없는 여러 제반사항이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주인이고 국민께 힘이 되는 대통령으로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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