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충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6명 추가됐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충남 금산의 한 요양원에서는 1명이 숨졌고, 대전에서는 건강식품 설명회 관련 확진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그곳 요양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는데 사망자까지 나왔다고요?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요양원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9명 나왔습니다.
이 중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던 70대 입소자가 오늘 아침 숨졌는데요.
이 환자는 지난 8일 발열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다 폐렴 소견이 확인돼 검사를 받고 확진됐습니다.
이후 이 환자는 순천향대 천안병원으로 옮겨져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악화해 숨졌습니다.
이곳 요양원에서는 숨진 확진자와 직원 등 2명이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후 입원 환자와 직원 등 46명이 진단 검사를 받아 이 중 7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요양원은 건물 전체를 동일집단으로 묶어 격리하는 코호트 수준으로 통제되고 있습니다.
충남에서는 이곳 금산을 포함해 홍성과 예산, 보령과 청양 등 모두 5개 시군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홍성에서는 집단 감염이 확인된 친인척 가운데 유아가 다니던 어린이집에서 교사 2명이 확진됐습니다.
그동안 감염자가 없던 예산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신규 환자는 모두 2명으로 1명은 홍성 확진자가 다녀간 예산 온천장을 이용해 검사를 받았고, 1명은 아직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집단 감염이 확인된 김치 공장과 관련해서는 보령과 청양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직원 2명의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대전에서는 확진자가 12명 늘었는데요.
집단 감염이 확인된 건강식품 사업설명회와 연관성이 확인된 가양동의 한 식당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 식당과 관련한 확진자들과 접촉한 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1명은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이에 따라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는 대전에서만 모두 42명으로 늘었습니다.
입원 환자 중에 확진자가 나온 대전 성모병원에서는 환자와 직원 등 백여 명이 검사를 받아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요양원 앞에서 YTN 이상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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