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가 계속되는 페루에서 대통령의 비리 의혹을 둘러싼 정치 위기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페루 현지 언론은 페루 의회가 마르틴 비스카라 대통령에 대해 '도덕적 무능'을 이유로 한 탄핵소추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비스카라 대통령이 비리에 연루됐음을 시사하는 녹음파일이 공개된 데 따른 것입니다.
한 국회의원이 공개한 파일은 몇 달 전 불거졌던 문화부의 부적절한 계약과 관련한 녹음 파일입니다.
당시 문화부가 대통령과 가까운 무명 가수에게 우리 돈 약 5천800만 원을 주고 강의를 의뢰한 사실이 녹음 파일에 담겼습니다.
녹음파일엔 또 비스카라 대통령이 측근들에게 무명 가수와의 만남 횟수 등에 대해 거짓 증언을 지시한 정황 등도 담겼습니다.
의회가 탄핵 절차를 개시하기 위해선 130명 중 52명의 찬성이 필요하며 최종 탄핵을 위해선 87표가 필요한데, 현재 95명이 탄핵 추진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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