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4차 추경이 진흙 속에 묻힌 소중한 일상을 들어 올리는 지렛대가 되길 바란다며, 신속한 처리를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14일) 7조 8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에 대한 국회 시정연설에서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잘 알고 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에 피해가 집중되고 고용 취약계층이 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선별 지원 방침과 관련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경우 아쉬움이 크겠지만, 한정된 재원을 고려할 때 피해가 큰 분들을 중심으로 두텁게 지원하는 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즉시 집행에 돌입할 수 있도록 정부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가급적 추석 전 지원이 가능하도록 국회가 조속히 추경안을 처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송재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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