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울산에 2-1승…한교원 결승골

연합뉴스TV 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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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울산에 2-1승…한교원 결승골

[앵커]

프로축구 K리그1(원) 선두 울산과 2위 전북의 맞대결에서 전북이 승리했습니다.

두 팀의 승점 차가 2점으로 좁혀지면서 우승 경쟁에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전주에서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리드를 잡았습니다.

바로우의 땅볼 크로스가 그대로 울산 골문 안으로 들어갔는데, 한교원이 슛을 시도하려다 실패한 것이 행운의 골로 이어졌습니다.

울산은 전반 27분 득점 선두 주니오를 교체 투입해 반격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윤빛가람의 강력한 프리킥과 불투이스의 결정적인 슈팅 모두 전북 골키퍼 송범근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울산의 파상 공세를 잘 막아내던 전북은 후반 17분 추가골에 성공했습니다.

바로우가 수비 뒷 공간을 파고든 뒤 내준 공을 한교원이 방향을 바꿔 골 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북은 막판 주니오의 페널티킥 골로 한 골을 만회한 울산에 2대1로 이기고 선두 추격에 다시 시동을 걸었습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기 때문에 더 집중을 많이 했고 노력도 많이 했고요. 선수들이 이번 경기를 긴장감 속에 즐긴 거 같습니다."

울산은 승점 추가에 실패했지만 승점 47점으로 선두는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5점이었던 울산과 전북의 승점 차가 2점으로 줄어들면서 두 팀의 우승 경쟁은 다시 붙이 붙었습니다.

상주는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정재희의 결승골에 힘입어 광주에 1대0으로 이겼습니다.

전주에서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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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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