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많은 문화예술 행사가 비대면 방식으로 치러지고 있는데요.
전통공예와 북유럽 디자인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온라인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김동우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첫선을 보이는 전통공예페스티벌, 작가의 도자 작업을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을 수 없게 되자 온라인을 통해 어디에서나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문화제조창 공예관 입주 작가들의 작업 세계와 공간을 오는 27일까지 한국공예관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합니다.
[박상언 / 청주공예비엔날레 사무총장 : 현장에 와서 알 수 없는 작가들의 내밀한 숨결 그리고 작가들의 의도를 작가와의 실시간 대화를 통해서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온라인 전시회는 충북 전통 명장들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한지와 나무 등 전통 소재로 제작된 공예품들에선 고풍스러운 멋과 장인 정신이 느껴집니다.
[송재민 / 작가 : 코로나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사람들한테 조금이나마 편안한 힐링을 줄 수 있는 그런 작품으로 제작을 했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실용성으로 대표되는 북유럽 디자인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관심 대상은 1만 년 전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생활 소품 속에 실용성과 장인정신이 고스란히 이어진 핀란드 디자인 세계입니다.
[신영호 / 국립청주박물관 관장 : 관심 있는 유물들을 하나하나 자세히 볼 수 있고, 그러다 보면 핀란드 사람들이 생각하는 디자인이 어디서 비롯됐는지 느낄 수 있는.]
문화 예술계의 새로운 경향으로 자리 잡은 다양한 온라인 전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YTN 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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