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많은 묘지 시설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문을 닫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마지막 주말이라 성묘를 미리 하려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성묘객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얼마나 많은 성묘객이 모이고 있습니까?
[기자]
부산 영락공원에는 성묘객들의 발걸음이 아침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추석 연휴에는 문을 닫기 때문에 조금 일찍 성묘에 나선 겁니다.
추석을 앞둔 마지막 주말이라 평소와는 다르게 제법 많은 성묘객이 보이고, 공원 묘역 입구에는 꽃을 파는 상인들도 모여들었습니다.
성묘를 미리 마친 한 가족은 연휴 기간에는 친척들을 만나지 않고 모처럼 집에서 쉴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휴 기간 부산에서는 이곳 영락공원 같은 공설 봉안 묘지시설뿐만 아니라 사설 시설 6곳의 운영도 전면 중단됩니다.
부산시는 추모객 36만 명이 몰릴 거로 예상되면서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런 조치를 결정했습니다.
추석 연휴 전후 일주일 동안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신청한 추모객만 봉안당 같은 실내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발열 체크와 개인정보 기록 등 방역 조치도 함께 이뤄집니다.
부산영락공원은 하루 방문자 1천3백 명, 부산 기장군에 있는 추모공원은 2천9백 명으로 제한됩니다.
제수 음식 반입과 실내 음식물 섭취도 금지되기 때문에 추모객들이 주의해야 합니다.
추석 연휴를 제외한 다른 기간의 야외 묘지 방문은 예약 없이도 가능한데, 많은 사람이 몰릴 수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 같은 기본 수칙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명절입니다.
떨어져 있는 친척들과의 만남은 이번만큼은 자제하고, 방역 수칙을 잘 지키려는 마음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영락공원에서 YTN 차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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