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속에 추석을 앞둔 주말 모습도 예년과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가족들이 한데 모여 하던 벌초는 최대한 인원을 줄여서 했고, 납골 시설엔 미리 찾은 추모객들로 붐볐습니다.
농촌 마을도 2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준비에 바빴습니다.
주말 표정,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오랜만에 찾은 조상 묘소.
여름내 자란 잡초를 정리합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전에는 온 가족이 모여 함께 한 벌초지만 올해는 사정이 조금 다릅니다.
강화된 거리두기로 가족들이 모일 수 없어 최대한 인원을 줄여 작업에 나섰습니다.
벌초가 아니더라도 봉안당이나 묘소에는 추모객 발길이 이어집니다.
추석 연휴가 2주나 남았지만, 연휴 기간 봉안당 폐쇄가 결정됐고 사람이 많이 몰릴 것을 우려해 앞당겨 찾은 겁니다.
[김인석 / 추모객 : 시국이 많이 모일 수도 없고 해서 서둘러서 조용히 빨리 갔다 오려고 먼저 나왔습니다.]
추석을 앞둔 농촌 마을은 주말임에도 평일처럼 분주합니다.
명절에 내다 팔 사과를 따는 농민 손길은 쉴 틈이 없습니다.
추석용 사과는 70% 이상 수확이 끝났지만 막바지 작업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로 일손을 거들어 주는 가족은 없지만 1년 내 정성껏 키운 품질 좋은 사과를 수확하며 잠시나마 바이러스 걱정은 접어둡니다.
[이광환 / 사과 재배 농민 : 해마다 자연재해로 농가들이 고생을 많이 하고 계시는데 올해 역시 초반에는 냉해도 있었고 비가 들쑥날쑥했지만 올해 사과 작황은 상당히 좋습니다.]
코로나19가 오랜 시간 지속하면서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둔 모습도 예년과는 다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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