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에 대해 정부는 우리 방역·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코로나19 유행이 통제될지를 따져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행 3단계 방식의 거리두기 체계를 세분화하는 문제도 추석 이후에 함께 검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렸던 정세균 국무총리 대국민 담화 이후 질의 응답을 받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이 자리에서 추석을 거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어떻게 변동될지, 집단감염의 수와 분포 양상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손 반장은 또 "거리두기 구간과 구간 사이 내용의 격차가 굉장히 크다 보니 이른바 1.5단계, 2.5단계 등 중간 단계 내용을 설계했었다"며 이를 좀 더 세분화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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