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의 한 가족 모임에서 100살 넘는 할아버지부터 20대 손주까지 3대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군포시는 궁내동에 거주하는 A 씨 집에서 지난 13일 가족 8명이 모인 뒤 현재까지 6명이 확진 판명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군포시 164번 확진자인 A 씨는 100살이 넘는 고령자로, 지난 25일 원광대 산본병원 응급실에서 진료와 검사를 받은 뒤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어 A 씨와 함께 사는 50대 자녀 2명과 80대 아내도 잇따라 감염됐고, 안양시 동안구에 사는 A 씨의 60대 자녀와 20대 손주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A 씨의 집에 드나든 군포시 산본동에 거주하는 60대 지인도 오늘(27일)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아직 A 씨 일가족의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들 가족으로부터 연쇄 감염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준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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