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코로나 재확산 비상…마드리드 전역 활동제한

연합뉴스TV 202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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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코로나 재확산 비상…마드리드 전역 활동제한
[뉴스리뷰]

[앵커]

최근들어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전세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 곳곳에서 감염사례가 급증하며 각 국이 통제 강화에 나섰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코로나19 2차 확산으로 유럽 각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누적감염자가 76만명이 넘는 스페인입니다.

수도 마드리드의 경우 중앙정부의 조치에 불응하다 하루 신규감염자가 4,800명 넘게 보고되는 등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마드리드의 상황은 복잡하고 걱정스럽습니다. 최근 마드리드의 일일 감염자수는 스페인 전체의 43.7% 입니다."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한 스페인 정부는 기준에 따라 마드리드 전역에 대해 이동·집합 제한 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습니다.

"매우 힘든 시기를 맞을텐데 모든 이들이 조치를 따라야 함을 인식해야 합니다."

하루 7천명이 넘는 감염자가 보고되며 코로나19 발병 이후 최다 기록을 세운 영국도 대책 마련에 분주합니다.

개강 후 감염사례가 급증한 대학가는 다시 온라인수업으로 전환했고, 밤 10시 이후 술집 영업 금지 등 지역별로 강화된 조치가 적용됩니다.

"(필요시) 지금 시행하는 것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드는 추가 조치를 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공공장소 행사 참석인원을 50명 이내로 제한한 독일은 국민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지난 몇달간 달성한 모든 것이 위험해 지고 있습니다. 다시 셧다운이 일어나도록 해서는 안됩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일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누적감염자는 3,400만명을 넘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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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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