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무부처 장관 가족�" /> 주무부처 장관 가족�"/>

강경화 "배우자 해외여행, 국민께 송구하지만 귀국 얘기 어려워" / YTN

YTN news 2020-10-04

Views 0

강경화 남편 이일병 전 교수, 미국 해외여행 논란
주무부처 장관 가족이 ’여행자제’ 권고 무시 논란
"오래 계획한 거라 귀국 얘기 하기 어려운 상황"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배우자의 해외여행에 대해 결국, 국민께 송구하다며 사과했습니다.

다만 남편이 오래 계획한 거라 귀국하라고 얘기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답했습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배우자 이일병 전 교수의 개인 블로그입니다.

해외 요트 구매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들이 사진과 함께 올라와 있습니다.

선주와의 구매 약속이 잡히자 최근 이 전 교수는 계획대로 미국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외교부는 이미 전 국민의 세계 여행 자제를 권고하는 특별여행주의보를 내린 상황.

정작 주무 부처 장관의 배우자가 권고를 대놓고 무시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결국, 강 장관이 직접 사과했습니다.

국민이 코로나19 상황에서 해외여행 등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가운데 이런 일이 일어나 국민께 송구하다는 겁니다.

다만 남편이 워낙 오래 계획하고 미루고 미루다가 간 것이라서 귀국하라고 얘기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치권도 여야를 가리지 않고 이 전 교수의 행동을 질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어이가 없고 기가 막히는 일이라며, 문명국가가 맞는지 의심스럽다는 비판까지 내놨습니다.

[최형두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국민들은 긴급한 해외여행을 자제하고 추석 성묘조차 못 갔습니다. 그런데 정작 정부 주무부처인 외교부 장관 남편은 마음대로 해외여행을 떠난다니 믿기 어렵습니다.]

집권 여당인 민주당 대표와 원내대표도 한목소리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적절한 처사라고 지적했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고위 공직자 그것도 여행 자제 권고를 내린 외무부 장관의 가족이 하신 행위이기 때문에 저희는 적절하지 않은 행위를 하신 거다….]

하지만 이 전 교수가 코로나19 확산에도 해외 여행길에 오른 건 이번 미국행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2월, 정부의 베트남 여행 최소화 권고 와중에도 호찌민 관광을 즐겼고, 이어서 카리브 해로 또 다른 관광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장기간 해외여행을 자제로 너도나도 스트레스가 쌓인 만큼, 이번 일에 대한 국민감정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송재인[songj...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01004222900662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