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급성 폐 질환으로 사망자까지 발생한 액상형 전자담배.
더불어 지난해 실시한 성분 검사에선 중증 폐 질환 의심 물질로 지목된 성분 7가지 가운데 6가지가 국내에서 유통되는 전자담배 액상에서 검출됐습니다.
올해는 세포와 동물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세포 시험에선 용매제 두 종류와 가향물질 세 종류가 세포의 생존율을 떨어뜨리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쥐를 상대로 한 동물 흡입 시험에서는 비타민E 아세테이트를 투여했을 때 호흡기계 독성을 발견했습니다.
비타민E 아세테이트는 미국 질병통제센터가 폐 손상 유발 물질로 지목한 성분입니다.
담배 연기에 대한 시험도 진행했는데 검사 결과 액상보다는 적었지만 5가지 유해 의심 성분과 니코틴이 검출됐습니다.
다만 국내 제품에서는 일정 농도 이상의 의심 성분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또, 지금까지 조사에서 국내에서는 미국에서 발생한 급성 폐 손상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질병관리청은 각각의 성분으로 실시한 제한적인 시험인 만큼, 유해성 여부를 단정하기는 이르다며,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정미입니다.
영상편집ㅣ문지환
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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