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른바 라임과 옵티머스 자산운용 사태가 여권 인사들의 연루 의혹으로 번져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철저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고 있지만 속내는 복잡한 모양새입니다.
이 내용은 김순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남부지검은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전·현직 의원 4명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라임의 전주로 불리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김 전 회장은 어제(8일) 법정에서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5천만 원을 쇼핑백에 담아 전달했다는 취지로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벌어진 옵티머스 자산운용 역시 여권 인사들의 연루설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강 전 수석을 포함한 의혹의 당사자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기정 / 전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