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우리나라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전통수리기능인 미래전
[앵커]
전통문화교육원이 지난 14일부터 '전통수리기능인 미래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통공예의 아름다운 멋과 우수한 문화재의 가치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인데요.
오늘은 전통문화교육원 이광웅 교수를 만나 이번 전시의 기획 의도를 들어보겠습니다.
경인미술관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 주시죠.
[기자]
먼저 '전통수리기능인 미래전' 어떤 전시회인지 궁금한데요? 기획 의도도 설명해 주시죠.
[이광웅 / 전통문화교육원 교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에서 개최하고 있는 한국수리미래전 전시회는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경인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의 기획 의도는 전통수리기술의 전승과 발전을 일반에게 보여드리는 의미로 기획하였습니다.
[기자]
이번 전시회에는 그동안 교육원에서 보관하고 있던 수료 성과품 중에 심사를 거쳐 선정된 전통공예품 등이 출품됐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부분을 주목해 감상하면 도움이 될까요?
[이광웅 / 전통문화교육원 교수]
이번 전시회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 문화재수리기능인 양성 교육 과정에서 교육하고 있는 8개 교육 종목 옻칠, 수목, 단청, 배척, 무사, 보존 처리 등 8개 과정에서 제작된 전통공예, 전통회화 작품 중 45점을 엄선하여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들 작품들은 미술관과 박물관 등에서 실제 유물을 실측하여 분석하고 연구한 후 전통재료, 전통도구, 전통기법, 전통제작방법으로 재현한 작품들입니다. 각 과정별 제작과정 프로세스를 함께 전시하고 있어서 한눈에 우리나라 유물들이 어떻게 제작되었는지 알기 쉽게 구성하였습니다.
[기자]
전통수리기술의 전승과 발전을 위해 전통문화교육원에 2012년 「문화재수리기능인 양성과정」이 개설됐는데요, 8년 정도가 지났는데 지금까지 꽤 많은 성과가 있었을 거 같아요? 어떤가요?
[이광웅 / 전통문화교육원 교수]
충남 부여에 소재하고 있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는 2012년도에 전통문화교육원의 문화재 수리기능인 양성교육 과정을 개설하였습니다. 개설 목적은 문화재 수리기능인의 고형화와 문화재 수리품질 저하에 따른 문화재 소실 등을 대비하기 위해서 젊은 인재 육성을 하기 위해서 개설하였습니다.
[기자]
이번 전시를 통해 문화재수리기능인 교육의 중요성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합니다. 앞으로 계획과 목표도 소개해주시죠?
[이광웅 / 전통문화교육원 교수]
문화재 수리는 도재식 교육이나 장인의 기술만으로는 이루어질 수가 없습니다. 역사적 배경, 이론적 배경, 보존 처리가 함께 병행되어서 접목되어야만 문화재 수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통문화교육원에서는 체계적이고 시스템적인 교육을 통하여 우수한 인재를 계속 배출해 갈 것이며 또한 교육 결과물은 매번 발전된 모습으로 기획 전시를 하여 우리나라 전통 기능인의 수리 기능과 수리기능인의 중요성을 알려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자]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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