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악중 학생 양성…오산 요양병원서 4명 확진
[앵커]
서울 국립국악중 학생 중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경기도 오산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입원환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밤사이 코로나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있는 국립국악중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강남구는 이 학교 학생 1명의 감염 사실을 확인하고, 학생의 담임교사와 같은 반 학생 등 접촉자 34명을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또, 이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경기도 오산에 있는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 4명은 모두 같은 병실을 쓰는 입원환자들이었는데요,
이들 중 한 명이 앞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군포 남천병원을 최근 방문한 뒤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이후 다른 환자들에게도 코로나19가 확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로써 '남천병원발' 누적 확진자는 총 39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경기도 부천의 루나발레학원에서는 초등학생 원생 1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사 A씨의 최초 감염 이후 초등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추가 감염자가 나오면서, 이 학원 관련 부천 지역 확진자는 초등학생 13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확진자는 사흘 만에 두 자릿수로 줄어든 반면, 독감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한 사례는 하루 사이 또 늘었죠. 이 소식도 전해 주시죠.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77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총 2만 5,77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틀 연속 세자릿수를 보이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두 자릿수로 줄어든 건데요,
신규 확진자 중 지역 감염자는 66명, 해외 유입 사례는 11명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독감 백신 접종 뒤 숨진 사례는 하루 사이 12명 늘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총 48명인데요, 질병청은 사망자들에 대한 부검 결과 등을 바탕으로 사망과 예방 접종과의 인과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독감 백신 접종은 예정대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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