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쪽 희뿌연 하늘…서울 등 종일 공기질 '나쁨'
[앵커]
오늘도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서쪽 지역은 공기질이 좋지 못합니다.
미세먼지 상황을 잘 살펴 주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네, 오늘 희뿌연 하늘에 시야가 많이 답답하게 느껴지시죠.
대기 정체가 이어지면서 먼지가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미세먼지를 막아줄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로 잘 챙겨 주셔야겠습니다.
오늘,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합니다.
서울과 경기 남부, 세종과 충북 지역은 종일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예상되고요.
그 밖 서쪽 지역에서도 일시적으로 먼지 수치가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더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아침 출근길은 다소 쌀쌀했지만, 오후에 들어서면서 기온이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습니다.
한낮에 서울이 20도까지 오르면서 기온변화가 10도 이상으로 차이가 나겠고요.
그 밖 내륙으로도 많게는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건강 관리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현재, 강원 영동과 제주 산지로는 건조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실효 습도가 30에서 40%에서 머물면서 대기가 무척 건조한 상태인데요.
연일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의 건조함은 더 심해지겠습니다.
산불 등 화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모레는 북서쪽에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뚝 떨어지는가 하면, 날씨가 부쩍 추워지겠고요.
곳곳에서 서리가 내리고 물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농작물 관리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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