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중저가 1주택을 보유한 서민들의 재산세 부담이 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아침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이 곧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회의에서 재산세 부담에 대해 깊이 논의한 뒤 당정회의 논의를 거쳐 발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부동산 공시가격을 시세의 90%까지 올리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되, 주택 가격과 유형별로 인상 속도를 다르게 할 방침입니다.
홍 부총리는 이와 함께 토지와 건물 지분의 20~25%만으로 주택을 분양받아 입주하고 이후 남은 지분을 취득하는 지분적립형 주택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신규 공급주택 가운데 선호도가 높은 도심부터 점진적으로 적용해 오는 2023년부터는 분양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분적립형 주택 분양을 통해 앞으로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공급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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