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변화한 '영업 환경'…디지털 전환 확산

연합뉴스TV 20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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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변화한 '영업 환경'…디지털 전환 확산

[앵커]

코로나19 사태는 소상공인을 둘러싼 경영환경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는데요.

얼굴을 직접 마주하기보다는 비대면, 비접촉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소상공인에게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대학가에 위치한 한 식당입니다.

밥을 먹으러 온 손님들이 익숙하게 무인계산대, 키오스크에서 메뉴를 선택해 주문합니다.

코로나19로 경영환경이 어려워진 자영업자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소상공인연합회가 시작한 무인주문 키오스크 지원 사업 1호점의 모습입니다.

업주는 인건비 부담도 줄고 동시에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도 높아져 만족도가 높다고 말합니다.

"인건비라든지 사람 구하기가 더 어려워져서 효율적인 것이 뭐가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 키오스크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종업원들의 서비스 면이나 고객들에게 해줄 수 있는 부분들이 상당히 효율적이고…"

비용부담으로 키오스크 도입이 어려웠던 전국 소상공인 매장 2만여 개를 대상으로 소공연과 효성티앤에스는 2023년까지 약 20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더 많은 자영업자들의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정부의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키오스크 가격의 3분의 1정도를 효성에서 지원해주고 있는데, 어느 정도 정부 지원금이 3분의 1정도 지원해 주면 민관, 그리고 기업이 협치할 수 있는 상생의 모델로…"

현재 무인결제 등을 활용하는 소상공인 사업장은 15.4%에 불과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디지털 기술 도입은 더 빠르게 확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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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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