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정순 체포동의안 가결…역대 14번째

연합뉴스TV 202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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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정순 체포동의안 가결…역대 14번째
[뉴스리뷰]

[앵커]

4·15 총선 회계 부정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습니다.

국회의원 체포안이 가결된 건 역대 14번째입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방탄국회'는 없었습니다.

4 ·15 총선에서 회계 부정을 저지르고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민주당 정정순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습니다.

"투표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총투표수 186표 중 가 167표, 부 12표, 기권 3표, 무효 4표로서 국회의원 정정순 체포 동의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투표에는 민주당 170명, 정의당 6명, 열린민주당 3명, 국민의당 2명 등이 참여했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습니다.

국회의원 체포안이 가결된 건 역대 14번째로, 지난 2015년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의원 이후 5년여만입니다.

정 의원은 투표 전 신상발언에 나서 "국회가 검찰의 정치 논리에 휘둘려 검찰의 거수기가 될 우려가 있다"며 반대투표를 호소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정 의원은 법원의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그에 따라 검찰 조사에 응해야 합니다.

결과 발표 후 본회의장을 나서는 정 의원은 결과를 수용한다며 자진 출석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일정을 잡아서 출석을 해서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협의를 하겠습니다. 변호사 쪽하고 해서…"

민주당은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표결해 임했다"며 국민의힘을 향해 "법 위반 및 비리 의혹을 받는 소속 의원들에게 분명한 해명과 징계를 함으로써 공당의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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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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