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신규 확진 75명…이틀 연속 두 자릿수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5명 발생한 가운데, 요양시설 같은 감염 취약시설은 물론 학교와 직장 등 일상 공간에서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편,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진단도구에 대한 허가가 이달 중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관련 내용들, 백순영 카톨릭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수는 75명으로 이틀 연속 100명 아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감염자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는데요. 현재 코로나19 발생 현황,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사실 휴일과 월요일은 검사 수가 거의 평일 대비 절반 이하로 대폭 감소하는 것을 고려하면 결코 작지 않은 규모인데요. 이번 주 환자의 흐름은 오는 7일부터 새롭게 적용된 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영향을 미칠 예정입니다. 지난 주말 핼러윈 데이에 많은 인파가 몰렸었는데, 이번 주부터 감염확산이 나타날 수 있지 않나요? 어떻게 보십니까?
요양시설이나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학교, 사우나 등 일상 공간에서의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새롭게 발표한 세분화된 5단계 거리두기가 도움이 될 거라 보십니까?
바뀐 거리두기 5단계가 방역과 경제, 의료체계의 대응 역량 등을 감안해 기준을 세분화했다고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오히려 거리두기 단계 기준이 완화된 점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기도 한데요. 교수님 의견은 어떠신가요?
또 하나 문제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폐렴 환자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데요. 겨울철 폐렴 환자들이 입원을 많이 했을 때, 만일의 사태에 있어 병상 부족 문제는 우려하지 않아도 되는 건가요?
요양시설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요. 부산과 수도권 소재 요양시설에서 집단발병이 발생한 이후 정부가 수도권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수도권 이외 부산과 대구, 광주 등 일부 지자체들은 자체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는데, 그 결과 요양시설 5곳에서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3천 개 넘는 시설에서 약 10만 명을 검사했다고 하는데, 문제는 진단검사가 1회성으로 끝나서는 의미가 없지 않습니까? 앞으로 주기적인 검사가 계속 진행이 되는 건가요?
방역당국이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진단도구의 허가가 이달 내로 결론이 날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개발한 동시 진단검사 도구가 수출허가를 받은 상태인데요. 국내 시판도 곧 가능할 것 같습니다. 동시 검사도구가 시판이 되면 일반인들도 구입할 수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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