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순조롭게 진행...오후쯤 윤곽 예상 / YTN

YTN news 20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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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동부·중부·서부 미 전역에서 투표 진행
최대 경합주 플로리다, 9시 출구조사 발표 예정
분열적인 선거 양상, 대선 불복 가능성 급부상


미국의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차가 있어서 우리나라처럼 한꺼번에 시작하지 않고 주마다 정해진 투표 시간에 따르고 있습니다.

당선인 윤곽은 우리시간으로 이르면 오늘 오후 또는 밤중에 나올 것으로 전망되지만 우편투표 급증에 따른 개표 지연과 박빙 승부가 맞물릴 경우 극심한 혼란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성옥 기자!

이제 투표가 시작된 지 16시간을 넘어서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는 현지시간으로 3일 새벽 0시 우리시간으로 3일 오후 2시부터 뉴햄프셔주의 작은 마을인 딕스빌노치 등 2곳에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주별로 현지시간으로 3일 오전 5~8시 사이에 시작하고 오후 7시에서 9시까지 투표가 계속됩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1시 캘리포니아를 거쳐 오후 2시 하와이와 알래스카를 끝으로 모든 투표가 종료됩니다.

미국 대륙의 경우 동부와 서부는 3시간의 시차가 있는데요, 그래서 동부에서 먼저 투표가 시작되고 중부에서 서부로 순차적으로 투표가 이뤄지는 것입니다.

지금은 동부와 중부 서부 대부분의 주에서 모두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심야 자정 투표를 마친 동부 뉴햄프셔주 작은 마을의 투표 결과가 나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가장 먼저 시작된 뉴햄프셔주 북부 산골 마을 2곳의 투표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일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딕스빌 노치와 밀스필드 등 2곳에서 16표를 얻어 10표의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를 6표 차로 앞섰습니다.

주민 12명에 유권자가 5명인 딕스빌 노치는 존 F. 케네디 민주당 후보와 리처드 닉슨 공화당 후보가 맞붙은 1960년부터 60년동안 대통령 선거 투표가 가장 먼저 시작되는 곳으로 유명세를 타왔습니다.


가장 큰 관심은 유력 언론기관들의 출구조사가 언제쯤 나올 것인가 하는 건데요? 어떻게 전망되고 있습니까?

[기자]
2000년대 들어 미국 대선 출구조사는 주요 언론사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진행해왔습니다.

올해는 CNN과 NBC, ABC와 CBS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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