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합법적 투표 계산하면 쉽게 이겨"
CNN, 선거인단 확보 바이든 253명·트럼프 213명
바이든 "개표 끝나면 승자로 선언 의심하지 않아"
미국 대선 투표가 마무리된 지 이틀이 지났지만, 개표 작업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개표 끝나면 승자로 선언될 것이라는 걸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합법적인 투표만 계산하면 자신이 이길 것이라며 연방대법원에 가면 결과가 뒤집힐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특파원!
먼저 잠시 전 트럼프 대통령도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어떤 말을 했습니까?
[기자]
사실상 선거 개표 부정이 있었으며 관련된 증거도 많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예를 들어 투표소와 개표소에서 감독관이 없는 등 불법이 이뤄졌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핵심은 개표 결과가 잘못된 것이라는 것으로 합법적 투표만 계산하면 자신이 쉽게 이긴다고 말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선거를 훔치지 않는 한 자신이 이길 것이라면서 연방대법원에 갈 것이고 결과가 뒤집힐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캠프 측은 하루 전 3개 주에 개표 중지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네바다주와 펜실베이니아주에 추가 소송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미시간주와 조지아주에서는 개표 중단 1심 소송이 기각됐고 펜실베이니아에서는 근접한 참관이 허락됐습니다.
개표 진행 중인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실시간 개표 결과를 내놓지 않기로 한 네바다주 결과 먼저 살펴보면요.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0.9%p, 만 표 이상 앞선 것으로 집계돼 하루 만에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는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고 있지만, 격차가 계속 좁혀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주로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파악되는 도시 지역의 우편투표가 남아 있는 만큼 뒤집힐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애리조나는 86% 개표된 상황에서 2.4%p 차이로 바이든 후보가 앞서고 있어 승리가 거의 확정적입니다.
특히 펜실베이니아의 경우도 주 국무장관이 각 카운티 개표 집계가 예정보다 빠르다면서 오늘 중으로 주 승자가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선거인단 확보와 대선 승리 확정에 바이든 후보가 한발 다가선 것이죠?
[기자]
cnn 기준으로 보면 현재 선거인단 확보 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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