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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김경수 "법원의 판단은 존중…납득은 어려워"

연합뉴스TV 20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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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김경수 "법원의 판단은 존중…납득은 어려워"

댓글 조작 혐의로 재판을 받고있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오늘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현재 법원을 나서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수 / 경남지사]

법원의 판단은 존중합니다.

하지만 저로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판결입니다.

진실의 절반만 밝혀진 셈 입니다.

나머지 진실의 절반은 즉시 상고를 통해 대법원에서 반드시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판결에서 항소심 재판부가 로그 기록을 포함한 다양하게 제시된 입장 자료들을 충분한 감정 없이 유죄를 판결한 것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탁현민 행정관과 관련된 내용은 탁현민 행정관에 대해서 제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이후에 김동원이 탁현민 행정관과 그런 관계였으면 미리 얘기를 해 주지 그랬냐라고 한00 보좌관에게 메시지를 보냈던 그런 사례입니다.

제가 탁현민 행정관 건에 대해서 김동원에게 댓글을 부탁했다라는 그런 판결은 사실관계조차 맞지 않는 판결입니다.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판결입니다.

말씀드렸듯이 나머지 절반의 진실은 이런 내용을 포함해서 상고심 대법원에서 반드시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걱정해 주신 경남도민들과 국민들께 대단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절반의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흔들림 없이 도정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법원에서 킹크랩 시연회에서 댓글 조작 가담 행위를 인정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선?

[김경수 / 경남지사]

시연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마지막 의견서에서 혹시라도 이런 판결이 있을까 싶어서 만에 하나로 이 사건의 가장 중요한 기록이라고 재판장까지도 말씀하셨던 로그기록과 관련해서 일말의 아심이라도 남아 있다면 우리들이 제시한 의견, 여러 가지 입장 자료들에 대해서 혹시 일말의 의심이라도 있다면 제3의 전문가에게 감정을 맡겨볼 것을 제안하기까지 했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요청을 묵살하고 이렇게 판결한 데 대해서 저희들로서는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단순 지지자 관계가 아니고 밀접한 드루킹과의 밀접한 관계를 인정하셨거든요. 그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경수 / 경남지사]

온라인 지지 모임들과 정치인의 관계는 저는 크게 다르지 않고 정도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용에 대해서는 변호인들과 함께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반박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답변하겠습니다.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되십니까?

[김경수 / 경남지사]

대법원에서 반드시 나머지 절반의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도정에는 말씀드린 대로 흔들림 없이 임하겠다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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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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