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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구성] "최선 다해 생명 구하라…다만 반드시 살아 돌아오라"

연합뉴스TV 20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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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구성] "최선 다해 생명 구하라…다만 반드시 살아 돌아오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6일)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소방관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며 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데 국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문 대통령의 소방의 날 기념사 현장 발언 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오늘은 소방관 국가직 전환 이후 처음 맞는 소방의 날입니다.

명예와 신뢰, 헌신의 소방정신을 상징하는 중앙소방학교에서 기념식을 하게 되어 더욱 뜻깊습니다.

제58주년 '소방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재난 앞에서는 누구나 절박합니다.

그 절박한 순간 위험을 뚫고 다급한 목소리를 찾아가는 소방관만큼 안도감을 주는 존재는 없을 것입니다.

지난 10월 울산 화재 당시 33층에서 일가족 세 명을 업고 내려온 소방관들에게, 구조된 가족들은 '헬멧을 쓴 신(神)'이 나타난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도 소방관들의 헌신에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

현장 인력 확충과 특별구급대 운영으로 더 많은 생명을 지키는 토대를 만들 것입니다.

지난봄, 대구에 "저도 소방관님처럼 훌륭한 사람이 될게요"라는, 한 어린이의 마음이 담긴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가족과 이웃을 지키려는 마음이 우리 아이들을 더욱 정의롭게 키우며 우리 사회의 안전한 미래를 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방관 여러분에게 대통령으로서 명령합니다.

최선을 다해 생명을 구하십시오.

그러나 여러분 자신도 반드시 살아서 돌아오십시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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