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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바이든 대국민연설…"확정적 결과 기다리는 중"

연합뉴스TV 202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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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바이든 대국민연설…"확정적 결과 기다리는 중"


미국 대선에서 선거인단 과반 확보를 눈앞에 둔 민주당 바이든 후보가, 조금 전 대국민연설을 통해 "승기를 잡았다"며 "확정적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투표를 거듭 주장하며 불복 의사를 공언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정한범 국방대 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선거인단 300명 이상 확보의 길로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25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바이든 후보가 36명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면 확정을 위해 필요한 270명을 훌쩍 넘기게 됩니다. 내용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또 바이든 후보는 "치유를 위해 하나가 될 때"라고 말하며 "내일 얘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당장 승리 선언을 하지 않은 이유 뭐라고 보십니까?

트럼프 대통령은 최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와 공화당 표밭이었던 조지아 등에서 바이든 후보에 역전을 당했습니다. 막판 우편투표 개표에서 크게 밀린 건데요. 이에 대응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을 예상해볼 수 있을까요?

이런 가운데 펜실베이니아 개표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잠정투표에 대한 유효성 검증 중인데요. 유권자 명부에 등록되지 않은 투표와 중복 투표 등을 가려내겠다는 겁니다. 한 장 한 장 일일이 가려내 판정해야하는데 현지시간 10일까지 10만여 표를 검증할 시간이 충분할까요?

바이든 측은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백악관 무단침입자를 끌어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바이든 당선인'이라 부르며 기정사실화 했는데요. 두 후보 간 신경전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에요?

대부분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비판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선거가 조작됐다고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주요 방송사들이 중간에 생중계를 끊어버리기까지 했는데요. 미국 내 여론,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 걸까요?

트럼프 대통령은 패색이 짙어지는 가운데서도 패배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성명을 재차 밝혔습니다. 대통령직을 위한 법적절차가 이제 막 시작됐다며 선거 과정 전반에 대한 무결성을 위해 다투겠다고 했는데요. 소송 강행 외에 또 어떤 법적 전략을 세울까요? 아직 수사적 주장에 불과하다고 보세요?

재검표 가능성도 따져보겠습니다. 이번 상황과 유사한 2000년 대선 재검표 당시 부시 측 변호인은 트럼프의 승소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밝혔는데요. 재검표를 한대도 선거 결과 변동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의견이 많더라고요?

현재 재검표가 확실시되는 곳은 조지아와 위스콘신주인데요. 펜실베이니아 등 다른 주로도 재검표 요구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식 재검표까지 한다면 최종 승자는 11월 말이나 돼야 가려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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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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