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예산이 소요되는 사건을 통해 국민 전체가 성 인지성에 대한 집단학습을 할 수 있을 기회가 된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의혹으로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대해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최근 국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히며 논란이 됐는데요,
오늘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도 야당의원의 반발로 한때 파행이 빚어졌습니다.
들어보시죠.
[김정재 / 국민의힘 의원]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성을 대표해야합니다. 그러나 이정옥 장관은 오히려 기만하고 있습니다. 지금 그 자리가 누구를 대변하고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조차도 모르는 이정옥 장관은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그래서 위원장님, 이번에 성폭력 피해자 보호하고 2차 피해 방지해야 할 여가부 장관의 본분을 망각하고 있는 이정옥 장관을 상대로 저희가 더이상 여가부 장관으로도 인정할 수 없고…
[이수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여성가족부 장관으로서 피해여성의 일상 회복을 위해서 책임지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렇게 보는 시각이 큽니다. 그것에 대해선 책임있는 자세를 좀 보여주시기를 다시 한 번 촉구드리고요. 그렇지만 이것으로 인해서 다른 상임위 진행이 제대로 안된다면 우리 위원들이 역할을 제대로 못 하는 겁니다.
[정춘숙 / 여성가족위원장]
지금 야당 간사께서 정회를 요청하셨습니다. 논의할 수 있도록 15분간 정회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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