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11월 13일 금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환자 발생은 162명입니다. 그 가운데 수도권의 환자가 113명이고 비수도권 지역은 49명입니다.
어제 한 분이 돌아가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1주 간에 국내 하루 평균 환자 수는 109명입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75명이며 충청권과 강원권이 각각 9명, 호남권이 6.7명, 경남권이 5.6명입니다. 아직 모든 권역이 단계 상향 기준을 충족하고 있지는 않지만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위중증환자는 50명이고 즉시 입원 가능한 중환자 병상은 총 136개로 의료체계의 대응여력은 아직까지는 충분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수도권, 강원권 등의 경우 이미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기준에 상당히 근접한 상태로 지금의 환자 증가 추이가 계속된다면 조만간 거리 두기 단계 상향 기준을 충족할 위험성이 있습니다.
거리 두기 1단계 수준에서 환자 발생을 지속적으로 억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만큼 이를 위한 국민 여러분들의 주의와 관심이 요구됩니다. 언제나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손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생활 속에서 철저히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약속과 모임 등도 밀폐된 실내에서 장시간을 보내야 하는 경우라면 가급적 연기하거나 취소할 것을 권고드립니다. 관리 가능한 수준에서의 안정적인 억제를 위해 방역당국에서는 정밀 방역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우선 방역 지원 지역을 선정하여 선제적으로 관리할 예정입니다. 관계부처, 지자체와 함께 위험도가 높고 유행의 조짐이 있는 지역을 시군구 기초지자체 단위로 방역 지원 지역으로 선정할 계획입니다.
방역 지원 지역의 위험한 시설이나 집단구역 등에 대해서는 2주간 집중적으로 선제검사를 확대하거나 거리 두기 조치를 조정하여 점검하고 검체 채취 인력과 방역물품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수능, 연말연시와 같이 위험도가 특히 증가하는 기간에 한해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하겠습니다. 일시적인 위험 증가 우려가 있는 지역과 장소, 시설과 활동을 특정하여 방역수칙을 사전에 안내하고 필요한 경우 집합제한 등 예방조치를 추진하겠습니다.
그 외에도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응급실, 중환자실 등이나 도서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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