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밤꼬'로 필리핀 피해 속출…최소 39명 사망·실종
태풍 '밤꼬'가 휩쓴 필리핀에서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를 중심으로 피해가 속출해 최소 39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최대풍속 시속 150㎞의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주택 4만채 이상이 침수하면서 이재민 18만여 명이 발생했습니다.
또 산사태와 주택 붕괴 등이 잇따랐고 250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최소 23명이 목숨을 잃었고, 16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우리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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