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유럽을 포함한 다른 지역 상황도 심각합니다.
봉쇄 강도를 높여도 확산세는 쉽사리 잡히지 않고 있는데요.
코로나19로 중환자실까지 갔던 영국 존슨 총리는 확진자와 접촉해 다시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3일 하루 확진자가 4만 명을 넘은 이탈리아.
남부의 미항 나폴리와 르네상스의 도시 피렌체를 '레드존'으로 추가 지정했습니다.
레드존에서는 음식점과 술집 등이 모두 폐쇄되고, 건강상 필요나 업무를 제외한 외출이 전면 금지됩니다.
▶ 인터뷰 : 케리 키언 / 이탈리아 나폴리 거주
- "2주가 될지 그 이상이 될지 모르지만, 최선의 조치인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 전 국토의 3분의 1이 봉쇄되면서 경제적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 루이지 데 마지스트리스 / 이탈리아 나폴리 시장
- "9월 이후 불안과 피로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회·경제적 문제, 특히 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