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8월 29일 이후 81일 만에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부터 수도권과 광주, 강원 철원에서 거리두기 1.5단계가 시작됐지만, 폭발적인 감염세를 막을 수 있을 지 미지수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미 3차 유행이 시작됐다고 보고 강력한 방역조치가 필요하다고 연일 지적하고 있는데, 정부는 대유행의 기로에 있다면서도 2단계 격상은 아직 이르다는 입장입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단지 내 입주민 전용 사우나에서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누적 확진자는 17명입니다.
「서울 성동구 체육시설에서는 18명이 확진됐고, 안산 상록구의 수영장에서도 13명이 감염됐습니다.」
3곳 모두 밀폐된 일상 생활시설입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이미 전국적인 대유행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2~3월 대구·경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