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는 가운데 오늘부터 서울과 경기 지역은 거리 두기 1.5단계가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인원이 제한되는 등 방역 조치가 강화됐습니다.
많은 사람이 함께 앉아 여가를 즐기는 영화관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엄윤주 기자!
거리 두기 1.5단계 시행 첫날인 오늘, 그곳 상황 어떤가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상영관만 4개, 관람 좌석이 730여 석이 있는 영화관입니다.
지금은 평일 오후 시간이라 이용하는 사람들이 적어 조용한 편인데요.
이 영화관에선 거리 두기가 1단계였을 때 모든 이용객이 서로 붙어서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 서울과 경기 지역에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로 격상되면서 보시는 것처럼 영화관 안에서 띄어 앉을 수 있도록 예매 시스템을 조정했습니다.
이렇게 파란색으로 표시된 좌석은 애초 예매가 불가능하고 동반하는 이용객 1명에 한에서만 함께 앉을 수 있도록 조처했습니다.
다시 말해 좌석 한 줄당 2대 1 비율로 자리를 비워둔 상태입니다.
이미 사전 예매를 한 손님들의 경우 다른 좌석에 앉도록 안내하거나 일부 상영관의 경우 기존 예매자를 중심으로 거리 두기 좌석 배치를 했다고 합니다.
거리 두기 1.5단계는 코로나19가 '지역적 유행'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는 양상인데요.
요양원이나 병원 같은 취약시설뿐 아니라 체육시설, 카페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도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연세대에서 11명 집단감염이 나온 데 이어 서강대에서도 대면 강의에 참석했던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홍익대 기숙사에서도 학생 1명이 확진되면서 대학가를 중심으로 한 감염도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늘부터 시행되는 거리 두기 1.5단계는 생활 방역에 중점을 두었던 1단계와 달리 조금 더 강화된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하는데요.
시설 종류에 따라 이용 방법이 달라지고, 이용 인원이 제한되기 때문에 이용하실 때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특히 중점관리시설과 일반관리시설을 잘 구분해 이용해야 합니다.
먼저 식당과 카페 등 중점관리시설에서는 테이블에 가림막을 설치하고, 한 칸 떨어져 앉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1단계에서는 이런 방역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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