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화장품 공장 폭발사고…3명 사망·6명 부상
[앵커]
인천의 한 화장품 제조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3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신현정 기자.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인천광역시의 한 화장품 제조업체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후 4시가 넘은 시간으로 파악됐는데요.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들이 숨지거나 다쳤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총 9명입니다.
3명이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공장 관계자 1명은 중상, 4명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구조 과정에서 소방관 1명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공장은 2층짜리 건물이며 폭발은 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이 모두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후 5시 50분쯤 큰 불길을 잡고 경보령을 해제했습니다.
화재 직후 인천 남동구는 공장 주변 거주자들에게 대피를 요청하는 긴급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도금 작업 중 폭발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현장 정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현장 감식 등 원인 파악에 나설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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