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화장품 공장 폭발사고…3명 사망·6명 부상

연합뉴스TV 202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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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화장품 공장 폭발사고…3명 사망·6명 부상

[앵커]

인천의 한 화장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에서 폭발과 함께 불길이 치솟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방현덕 기자.

[기자]

네, 불이 난 곳은 인천 남동구 고잔동에 있는 2층짜리 공장 건물입니다.

오후 4시 10분쯤 이곳 2층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습니다.

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이 모두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소방관 등 140여 명과 펌프차 등 장비 60여 대를 투입했는데, 공장 관계자 3명이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공장 관계자 1명은 중상, 4명은 경상을 입었고, 구조 과정에서 소방관 1명도 다쳐서 현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화재 직후 인천 남동구는 공장 주변 거주자들에게 대피를 요청하는 긴급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는데요.

다행히 불은 화재 2시간 반만인 오후 6시 47분쯤 완전히 꺼져서 현재는 추가 수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2층에서 근로자들이 도금 작업을 하던 중 폭발이 일어나며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는데, 경찰과 함께 현장을 감식해 정확한 원인 파악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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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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