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일식당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이 30명으로 늘어나는 등 경남 지역에서는 집단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부산과 울산에서는 수도권에서 온 사람과의 접촉으로 인한 연쇄 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손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창원의 일식당 종업원 확진자와 접촉한 A 씨와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두 명이 새로 확진되면서 창원 일식당 관련 확진자는 모두 3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진해 해군 부대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돼 모두 8명입니다.
이외 하동군 중학교 관련 확진자는 29명, 사천시 부부관련 확진자는 26명입니다.
[김명섭 / 경남도 대변인 : 도민 여러분께서는 연말 각종 모임은 최대한 줄여주시고, 함께 모여 식사하는 것도 더욱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부산과 울산에서는 수도권 사람들과 접촉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이달 들어 44명의 확진자 가운데 23명이 수도권 관련 확진자로 절반이 넘습니다.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경북 김천대에는 이동선별진료소가 설치돼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울산에서는 울산을 방문한 서울 강남구의 한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20대 남성과 50대 남성 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울산에서는 확진자 173명 가운데 수도권과 관련된 확진자가 5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지역 사람들과 접촉할 때는 개인 방역에 더욱 신경 쓰기를 당부했습니다.
YTN 손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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