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IT업체 직원 5명과 주민 2명 등 7명 확진
광주교도소 수용자 확진…재소자 사이 추가 감염 우려
경남 창원과 하동 소규모 집단 감염 누그러져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동시다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원 춘천에서는 IT업체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고 호남지역에서는 대학병원과 관련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먼저 강원지역 상황 살펴보죠.
밤사이 춘천 지역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강원 춘천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에 있는 IT업체 직원 5명과 지역 주민 2명 등 모두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IT업체 집단 감염은 서초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학부모가 포함돼 학생 감염 차단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원교육청은 확진자 자녀 2명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이들이 등교한 중학교와 유치원 전교생을 긴급 하교 조치했습니다.
춘천시는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정부에 공식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호남지역에서는 대학 병원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선 광주 상황을 보면요.
전남대 병원과 관련해서 확진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광주 교도소에 있는 수용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수용자는 앞서 업무를 위해 전남대병원을 오갔던 교도소 직원을 통해 전파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로써 광주교도소에서만 지난 9일 이후 직원 2명과 수용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 교도소에 2천 명에 달하는 재소자가 있는 만큼 추가 전파 우려도 큽니다.
신규 확진된 수용자까지 포함하면 광주에서만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가 48명이나 됩니다.
전남 목포와 경기 광명까지 전남대병원 연관 확진 환자를 더하면 60명이 넘습니다.
전북 익산에 있는 원광대병원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밤사이 전북에서는 확진자 8명이 추가됐습니다.
현재까지 원광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33명으로 늘어난 상태입니다.
이 가운데는 병동 두 곳에서 나온 확진자가 22명입니다.
병원 이외의 곳에서 나온 확진자는 11명입니다.
앞서 광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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