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한영규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 만에 200명대로 줄긴 했는데요. 주말엔 검사 건수가 상대적으로 줄기 때문에 지금은 안심할 수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정부도 현재 코로나19 유행이 지난 1, 2차 유행보다 더 심각하고 위험하다고 보고 내일부터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호남권은 거리두기 1.5단계를 적용하기로 했죠.
코로나19 관련 상황, 한영규 해설위원과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서 걱정인데요. 엿새 만에 300명대 아래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이게 좀 주말 효과라고 봐야 합니까?
[한영규]
그렇게 봐야 합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71명입니다. 닷새 연속 300명대였다가 오늘 엿새째 200명대가 된 겁니다. 하지만 이거는 검사 건수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검사 건수가 한 2만 3000건 됐었는데 어제는 1만 3000건으로 1만 건 이상 줄었습니다. 검사를 하게 되면 검사를 받은 사람 가운데 양성자가 몇 명 나오는지 하는 비율인 양성률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어제 다시 높아져서 2%를 넘겼습니다. 올해 총 통틀어서 보면 한 1% 정도인데 지금 한 2배 정도 높은 상황이라고 볼 수 있고요. 주말 효과라는 게 주초까지 이어집니다. 주말에는 아무래도 검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렇다고 보면 주 중반이나 주 후반으로 갈수록 확진자는 더 늘어난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정부가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 거리두기를 격상하기로 하지 않았습니까? 그만큼 확진자 발생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 있는 거죠?
[한영규]
그렇습니다. 지금 방역 당국은 현재 코로나19 3차 유행이 본격화되고 있고 상황이 매우 심각하고 엄중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2월, 3월에 대구경북 중심으로 1차 유행이 있었고 8월에 수도권 중심으로 2차 유행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더 위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먼저 현재 감염 양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1차 유행 때는 신천지 대구교회, 2차 유행 때는 사랑제일교회 같은 특정 대상이 있었습니다. 그 대상에 대해서 선제적인 조치를 하면 확산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일상생활 곳곳...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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